홀로코스트, 유대인 대학살의 아우슈비츠와 같은
나치의 강제 수용소 네 곳을 전전했다가 살아나온 유대인 심리학자가 있다.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먼저 책에도 소개되고 있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아래 얘기를 보자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모두 똑같이 굶주림에 시달리도록 해보자.
배고픔이라는 절박한 압박이 점점 커짐에 따라 개인의 차이는 모호해지고,
그 대신 채워지지 않은 욕구를 표현하는 단 하나의 목소리만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들이 주장하지 않은 <삶의 의미>가 인간의 행동을 선택하게 하고
삶의 태도와 방식을 정하는 근본적인 요소임을 소개한다.
강제 수용소에서는 프로이트가 말한 절박한 상황보다 더한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것들로 가득찬 곳이었다.
절박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는 죽음의 공포와 박해와 고통 배고픔외에도 깊은 절망과 슬픔이 있는 장소였다.
(지구상에 고통의 장소로 이보다 더한 곳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은가?)
“그런데 그 안에서 그 고통과 죽음의 하루 하루속에서도 사람들은
동물처럼 개인의 차이가 모호해지고 단 하나의 목소리만 남지 않았다.
오히려, 개인적인 차이점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사람들은 가면을 벗고, 돼지와 성자의 두 분류로 나누어졌다.
그런 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성자’라는 말을 사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게 됐다.”
사람의 내면에 두 개의 잠재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가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의지에 달려 있다.
우리 인간은 삶의 의미를 찾는 존재이다.
삶의 의미를 잊어버리면 (살아가야 할 이유, 가치) 그는 짐승과 같이 되기도 하고 삶을 포기하여 금방 죽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보면 삶의 의미는 진정 그 사람을 살게 하는 우리의 중심의 어떤 것이다.
이 책은 크게 2가지 분류로 나뉘어 있다.
첫째는 저자가 겪은 강제수용소의 삶의 경험을 삶의 의미의 관점에서 서사적으로 서술한다.
둘째는 저자가 창시한 로고테라피 학파의 관점에서의 정신요법을 설명하고
여러 정신적인 치유 사례를 통해서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겪은 나치 강제 수용소의 경험으로 자아를 성찰하고 인간의 존엄성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한 것이다.
우리의 삶의 의미란 끊임없이 변하지만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로그테라피에 의한 우리의 삶의 의미는 세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
1.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2.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깊은 내용을 몇 마디 말로 정리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은 깊은 감동과 공명을 준다.
시련과 고통의 증거를 통해서 확인하고
삶의 의미라는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연구의 결과라 더 마음에 깊이 다가오는듯하다.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힘든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가끔 어떤 이들은 분명히 더 가혹하고 힘든 상황에 있는 경우들이 있다.
특히 너무 힘들고 외로운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극단의 선택을 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어떤 힘든 상황에 있던지
삶의 의미는 누구에게나 또 어떤 사소해 보이는 것이더라도
사랑을 통해서 가치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절대적인 상황에서라도 우리는 최소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다.
이건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에게서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며
이때 선택된 사랑이야말로 진정 인간을 존엄하고 위대하게 하는 본질이 아닐까?
이것이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으로 이해한 바이다.
마음이 힘든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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