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매매

손익비

honeybooks 2023. 8. 27. 13:55

매매를 하면서 배우는 많은 것들 중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대상이 바로 손익비입니다.

손익비 (R/R ratio or R, risk/reward ratio)

손익비란 투자자가 잠재적인 수익에 대해서 얼만큼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계산한 비율입니다.

 

조금 다르게 말하면, 투자자가 투자하는 금액에 대비 잠재적인 보상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계산은 최대의 리스크(손실)금액을 목표 수익으로 나누면 됩니다.

 

손익비를 정할 때는 단계별로 아래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1. 먼저 거래 진입 지점을 설정

2. 어느 지점에서 수익을 실현할지 정함 

3. 투자가 성공적이라면 어디서 손절(Stop-loss)할지 지정

 

경험이 많은 트레이더라면 거래 진입 전에 이익 목표와 손절가(Stop-loss)를 미리 정합니다.

 

진입가와 목표가를 가지고 있으므로 손익비를 계산할 수 있는데요,

곧 잠재 리스크를 잠재 수익으로 나눔으로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선물(future)의 long 포지션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경우라고 해보겠습니다.

 

먼저 제가 자체 분석을 통해서 진입 시점의 가격대비 15%의 수익률을 취하도록 주문(take profit order) 기준을 정했다고 하면 이 매매의 경우 손절 지점은 바로 손절 주문(stop-loss order)를 세팅하는 지점입니다. 이 상황에서 당신은 당신의 손절 가를 진입 시점부터 5%로 정하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추상적인 비율보다는 자신이 시장을 분석한 기반위에 목표 수익 (profit target) 과 손절가(stop-loss)를 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매매하려는 경우 기술적 분석 지표는 이를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위의 가정에서는 잠재적인 수익률은 15%이고 잠재적인 손실을 5%가 됩니다.

이 때 위험과 수익의 비율은 얼마가 될까요?

 

계산은 단순하게 아래 공식입니다.

 

           Risk/Reward Ratio = Potential Loss / Potential Profit

 

즉 위의 예시에서의 손익비는 5 / 15 = 1:3 = 0.33 이 됩니다.

 

이 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 매매의 리스크에 대비해서 잠재적인 수익율은 3배를 더 가져간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1달러에 대한 손실 리스크를 지는 대신,  3달러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100달러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면 15달러를 얻을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 5달러의 손실 가능성을 감수할 수 있게 매매를 세팅하는 것입니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절가(stop loss)는 가능한 진입가 가깝게 가져가야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진입과 빠져나가는 시점은 임의의 숫자로 결정해서는 안 되고 분석을 통해서 계산되어야 합니다. 만약 거래시 높은 손익비가 셋업되었다면 아마도 시도할 만한 가치가 없는 매매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손익비를 가져가도록 다른 셋업 방안을 찾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손익비는 금액과 상관없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000 달러를 투자하는 경우라면 1500달러의 이익에 대해서  500달러의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습니다. (손익비는 여전히 1:3). 손익비의 변경은 오직 대상 포지션의 target  stop-loss를 변경할 때만 유효합니다.

 

또 어떤 트레이더들은 손익비를 Reward/Risk 방식으로 반대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아마도 선호의 차이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방식이 이해하기 더 쉽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 때 계산은 단지 risk/reward 의 비율 공식을 반대로 한 것입니다.

반대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위의 손익비 예제를 적용하면 15/5 = 3이 됩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이렇게 계산하는 경우에는 높은 손익비가 낮은 손익비보다 좋은 것이 되겠지요.

 

 

리스크 대비 보상에 대해서 동물원 우리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동물원의 새 우리에 몰래 들어가서 앵무새에게 먹이를 직접 먹일 경우 1 BTC를 받는다고 합시다.

이 때 위험은 무엇입니까? 여기서 리스크는 무엇인가? 네, 경찰에 잡혀갈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제안도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서 날고기를 먹이로 직접 주면 1.1 BTC를 준다고 합시다.

이때 리스크는 경찰에 잡혀갈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호랑이가 당신을 공격해서 해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앵무새 경우보다 BTC 수익은 조금 높아집니다 ( 1 -> 1.1 )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안1] 동물원의 새 우리에 몰래 들어가서 앵무새에게 먹이를 직접 먹인다.

  • 위험 : 경찰에 잡혀간다.
  • 보상 : 성공하면 1 BTC를 얻는다.

 

[제안2]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서 날고기를 먹이로 직접 준다.

  • 위험 : 경찰에 잡혀간다. 호랑이에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다.
  • 보상 : 성공하면 1.1 BTC를 받는다.

 

어떤 것이 더 좋은 거래일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몰래 그렇게 해서는 안 되므로 둘 다 안좋은 거래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는 것에 베팅하는 것은 조금 더 나은 보상에 대비, 훨씬 더 많은 리스크를 감당해야 합니다. 따라서 둘 중에서는 제안1을 선택하는게 나은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많은 트레이더들이 손실 가능성 보다는 수익 가능성에 훨씬 중점을 두고 셋업을 고수합니다.

 

마치 위의 예에서 처럼 1.1의 BTC 수익이 다른 선택보다 수익이 더 높기 때문에 이 거래를 선택하는 경우,
결과적으로는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는 훨씬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잠재 수익만을 고려한 거래를 하게 되면, 발생 가능한 큰 리스크를 간과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른바 asymmetric opportunity(잠재손실보다 잠재수익을 중요하게 보는 것)입니다.

 

 

손익비를 다른 지표와 함께 사용하기

손익비와 함께 사용되는 다른 지표중 하나는 승률(성공률)입니다.

승률은 성공한 거래를 총 거래의 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60%의 승률이라고 하면 당신이 거래 중에서 평균 60%는 수익을 내고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의 리스크가 있고 700달러의 수익 가능성이 있다면 여기에서 risk/reward ratio 1:7입니다.

하지만 이 거래에서의 승률이 오직 20%라면 리스크는 더 커지게 됩니다.

 

승율을 염두에 두었을 때 다른 시나리오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10건의 100달러 손실이 가능한 매매를 위해 총 1000달러를 지불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때 20%의 승율이므로 전체 매매에서는 총 1400달러의 수익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익비와 승률 계산법을 모두 적용했을때 이 매매는 손실보다는 수익의 기회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 거래마다 만약 오직 500달러의 수익 가능성을 가져가는 상황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1000달러의 거래에 대해서 최대 1000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입니다.
(20%의 승률이므로 최대 1000달러의 수익인 것을 아시겠죠?)

이 경우는 단지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이 될 뿐입니다.

따라서 20%의 승률에서 수익을 위한 손익비는 적어도 1:5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트레이더는 자신의 과거 거래에서 승률에 대한 이력을 알 수 있으므로 그것을 손익비 계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거래나 활동에 대한 승률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므로 이런 활용도 제한적인 측면이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과거 데이터에 대해서만 예측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익비를 다른 지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은 거래를 하는데 있어 특별히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손익비가 무엇인지 및 트레이더들이 어떻게 거래에 활용하는지 살펴봤는데요

매매에 있어서 개인마다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를 수 있겠으나 리스크 관리는 다른 모든 전략보다 우선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손익비 계산 역시 매우 중요한 분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관련하여 고려할 가치가 있는 훈련 기법은 거래일지의 작성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거래 이력을 문서화 함으로써 전략 및 성과에 대해 더 신뢰할 만한 분석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잠재적인 다른 시장 상황에서와 다른 자산 상황에 대해서도 응용한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트레이더들은 매우 낮은 승률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가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개별 거래의 손익비 설정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손익비를 1:10으로 가져가고 있다면 비록 9건의 거래를 연속으로 잃더라도 여전히 한 번의 거래만으로도 break-even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오직 2번의 성공적인 거래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는 리스크 대비 수익율 계산을 통해서 좋은 손익비 거래를 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 Binance Academy 에 있는 risk/reward ratio 문서를 참고하고 개인적 의견을 추가하여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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